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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끝없는 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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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중앙>대진국제자원봉사단과 분당제생병원, 베트남 타이응웬성에서 문화ㆍ의료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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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장군 조회4,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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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사장 윤은호)과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채병국)은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Thai Nguyen) 성에서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및 문화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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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중앙신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30여 명은 첫 일정으로 7일 현지시각 오전 10시 타이응웬성의 푸르엉군 특장면(Thai Nguyen, Phú Lương District,Tức Tranh) 보건소에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전달했다. 오후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100여 명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신기철 부단장과 이우석 총무는 “오늘 교육에 나서기 위해 직접 국제응급처치 자격증(EFRI)을 2개월간의 노력 끝에 취득했다”며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삼각건 사용법과 같은 응급처치술이 의료취약지구인 이곳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처치 교육은 8일과 9일 타이응웬성의 장애아동 학교와 타이응웬 공업대학교에서도 이루어졌다. 특히 장애아동 학교에서는 치약 칫솔, 학용품(볼펜, 노트) 270세트를 전달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손 씻기 등의 보건위생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 후에는 한국 전통음악 ‘십오야’ 장단에 맞춘 코믹댄스 공연, 네일아트, 풍선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학부모 응옥 타잉(32, 여)씨는 “지금껏 많은 봉사단체가 다녀갔지만, 대진국제자원봉사단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과 이벤트를 해준 곳이 없다”며 “오늘은 베트남 사람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인데, 땀에 흠뻑 젖어가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아이들을 대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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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중앙신문

 


9일 중식 후에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과 타이응웬성 한국·베트남 우호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문화 교류의 저변을 확대하고 베트남 내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밝혔다. 윤은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베트남을 수 차례 방문하면서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 동질감을 느낀다”며 “상호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종단의 봉사활동에 관한 취지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베트남에 바라는 것이 없다 종단의 양대 진리인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이념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에만 충실할 뿐이다”고 밝혔다.
문화공연은 7일 특장면 마을 초등학교, 8일 타이응웬 공업대학교 야외공연장, 9일 타이응웬 의과대학교 대강당에서 3일간 저녁 시간(20시~22시)에 펼쳐졌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 문화공연팀은 대순한마당 8명, K-팝 10명으로 구성했다. 공연에 앞서 타이응웬성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공연은 타이응웬 주민과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공연 후에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순서로 진행했다. 대순한마당은 한국의 전통 농악과 사물놀이, 장구춤, 상모돌리기를 선보였다. 이어서 펼쳐진 K-팝 공연에서는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혼연일체의 신명 나는 무대를 연출해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순한마당과 K-팝팀이 준비한 베트남 인기가요 노이 봉 따이 런(Nối Vòng Tay Lớn), 띤 렌 브엣 남 어이(Tiến Lên Việt Nam Ơi)를 관객들과 함께 합창하는 장면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첫날부터 이날 마지막 공연까지 통역을 도와주었던 한 여학생은 “현재 하노이 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데 통역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며 “평소 K-팝을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멋진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특히 보고만 있어도 어깨춤이 절로 들썩이는 풍물 소리에 한국인 특유의 열정과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있었다”고 생생한 공연 소감을 전했다.
의료봉사를 진행한 분당제생병원은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약제과, 간호부, 사회사업과로 구성된 10명과 씨젠 의료재단의 진단 검사 지원 인력 3명 참여하였다. 봉사단 의료진은 진찰과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 혈액검사, 처방 약품, 돋보기 등을 제공했으며 총 1,126명을 진료했다.
오성한 의료봉사단장(신경외과 과장)은 “의료 혜택을 전혀 못 받는 베트남 주민들에게 초음파와 혈액검사는 큰 호응을 얻었고, 진료에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의 베트남 의료봉사는 2016년 박장성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된 의료봉사로 타이응웬성 외교부와 보건국의 지원과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내년에도 의료봉사를 진행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한편 타이응웬 TV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북부의 지역사회와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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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기자 bt_pressman_news_list.gif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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