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지난 6월 23일 여주시 북내면 석우리 도배·장판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 여주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하루 온종일 매달려 작업을 마치자, 대상자의 아들이 ‘좋아라’ 탄성을 질렀다. ▲ 와~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 안인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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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진국제자원봉사단(단장 김완용) 7명의 도배·장판팀은 23일 오전8시 여주시 북내면 석우리 대상자 댁을 찾아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 얼룩지고 때가 탄 벽지를 벗겨내고 있는 여주대진국제자원봉사단원들 © 안인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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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선,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거실과 방의 집기를 밖으로 내 놓은 후 일을 분담해 일부는 벽지를 뜯어내는 작업을 시행하고, 나머지는 주방과 화장실 청소를 실시했다.
▲ 씽크대의 찌든 기름때를 씻어내고 있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부녀회원 © 안인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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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와 흩날리는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대진국제자원봉사단원들은 방진마스크를 한 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 기름때를 제거하고 있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 © 안인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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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김모씨는 “남자아이들이 있다 보니, 벽은 낙서로 얼룩지고 때가 많이 타 도배를 하려고 마음은 있었지만, 어려운 형편에 선뜻 돈을 들이지 못했다.”며 “봉사단원들이 땀 흘리며 깔끔하게 도배와 장판, 전등을 달아주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 오후 늦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원들 © 안인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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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부단장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방안과 거실, 주방을 쓸고, 닦고 곳곳을 말끔하게 청소했으며, 도배와 장판을 통해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변신한 환경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봉사단원들도 덩달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전등을 달고 있는 신기철 부단장 © 안인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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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업할 곳이 많다보니 이날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온종일 작업을 수행했으며, 작업을 마칠 때까지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정신으로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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