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재활사업-주거환경개선(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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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장군 작성일18-06-29 10:12 조회3,6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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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2018년 06월 27일
2. 장소: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충혼탑길 29
3. 가구유형: 차상위계층
4. 봉사인원: 14명
오늘은 사전 답사를 통해 발견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해 생각보다 일이 많아졌다. 마루, 천장, 낡고 엉킨 전기선, 흙을 발라 놓은 오래된 벽면.
6.25 전쟁 당시 군인들이 지었다는 집이라는 사실을 대상자에게서 들었다.
흙으로 발라놓은 벽면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아 지지대를 설치해 천장과 함께 수리하고, 울퉁불퉁한 마룻바닥엔 합판을 깔아 균형을 유지하고, 위험한 상태로 엉켜있던 전기선도 안전하게 정리하였다. 이웃집 어르신이 갑자기 방문하여 “세상에 이렇게나.... 정말 잘했네. 너무 좋네”라며 부러운 표정을 지으셨다. 대상자 어르신도 고마운 마음을 보이며 봉사자들의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한 봉사자의 말이 오랜 여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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