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포천시 대진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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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장군 작성일18-01-30 14:50 조회4,1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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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포천도배자원봉사
일시: 2018년 01월 23일
장소: 포천시 소흘읍 태봉로
봉사인원: 디바 7명, 대진대사회봉사단 7명
영하 19도.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2018년 01월 23일. 오전 07시.
DIVA 봉사단 가족들은 주거개선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싣고 가벼운 마음으로 포천을 향합니다. 전국을 꽁꽁 얼리겠다는 듯 매섭게 다가오는 칼바람에도 아랑곳없이 봉사단 가족들은 달리는 차에서 간식을 나눠 먹으며 재잘재잘 담소를 나누기 바쁩니다. 경기도 포천에는 전날 눈이 많이 왔는지 곳곳에 눈꽃이 만발합니다. 한껏 들떠 있는 DIVA 가족들의 마음을 한층 더 돋우기에 더없이 좋은 전경입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포천시 소흘읍 태봉로 ○○아파트. 대진대학교 사회봉사단 직원들과 학생들 합류. 짧은 눈인사를 나눈 뒤 대상자의 집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는 40대 알코올 중독과 간질로 인하여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한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현관문을 여는 순간. 곰팡내와 담배 찌든 내. 그을음으로 얼룩진 주전자와 냄비. 오물이 묻어있는 이불. 먼지로 가득 메운 창틀. 오랜 시간 방치된 화장실 겸 샤워실.
빠른 속도로 상황을 파악한 봉사자들은 DIVA 부단장님과 부녀회장님의 지시하에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합니다.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을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들도 DIVA 봉사단 가족들과 함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정리합니다. 가구를 옮기고, 벽지를 뜯고, 묵은 때를 여러 번 닦아내고, 벽면에 다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약품처리를 하는 등 등. 대학생들은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경험합니다. “우리 집도 이렇게 청소 안 해봤다”며 송글 송글 맺힌 이마의 땀을 닦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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